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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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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소설
김형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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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작품집과 관련해서 소개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문예창작과 재학 시절에 한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. 소설가는 자신의 자서전을 따로 쓰지 않는다는 말. 이유는 자신이 쓴 작품 속에 자신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그때 그 교수님은 말씀해주셨습니다. 지금껏 써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써야 할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, 그래도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써왔던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소설을 하나씩 읽다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. 좌절하고 방황하다가 결국엔 화를 참지 못해 분노하던 그 시절의 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. 21세기라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면서도 희망을 찾지 못했던 그때 그 시절에 썼던 단편소설 11편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묶어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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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멘트 인간
서커스
에오디플루리나
좀비가 간다
보이지 않는 남자
무희들
지루성피부염
실러캔스
페스티발
개그맨
뉴스데스크
이번 작품집과 관련해서 소개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문예창작과 재학 시절에 한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.
소설가는 자신의 자서전을 따로 쓰지 않는다는 말. 이유는 자신이 쓴 작품 속에 자신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그때 그 교수님은 말씀해주셨습니다.
지금껏 써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써야 할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, 그래도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써왔던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소설을 하나씩 읽다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. 좌절하고 방황하다가 결국엔 화를 참지 못해 분노하던 그 시절의 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.
21세기라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면서도 희망을 찾지 못했던 그때 그 시절에 썼던 단편소설 11편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묶어보았습니다.
2013년 영남일보 문학상 소설부문으로 등단. 「럭키 데이」 「도둑고양이」 「10년 후」 등을 발표했으며 현재 풀밭동인회에서 활동 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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